(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LG생활건강 (051900)의 3분기 실적은 매출액이 전년대비 18.0% 증가한 1조6363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10.5% 증가한 210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여러가지 우려에도 불구하고 화장품 부문에서 면세점 채널의 성장률이 '후' 브랜드 5% 가격인상에 힘입어 2분기(96.2%YoY)에 이어 3분기에도 높은 성장률 지속이 예상된다.

그 이유는 3분기 중국인 입국자수가 6월 전년대비(YoY) 140.7% 성장률, 7월 전년대비(YoY) 258.9% 성장률을 기록, 7월 입국자수는 92만명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하면서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까지의 분위기 또한 크게 둔화되는 모습은 보이고 있지 않은 것으로 보이고 면세점 채널은 양호한 실적이 예상되면서 전체 실적 성장세를 견인할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 현지에서의 '후' 브랜드는 2분기에 360억원을 기록, 전년대비 56% 성장률을 기록했는데 3분기에도 2분기의 성장률과 크게 다르지 않는 상황이다.

'후'의 중국 매장수는 중국 소비자들의 높은 인기에 힘입어 당초 예상했던 목표 매장수 120개를 넘어서 현재까지 140개가 오픈돼 있으며 2016년말까지 160개를 오픈할 계획, 중장기적으로는 200개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따라서 매장수 증가에 따른 중국에서의 중장기적인 매출 고성장세는 여전히 긍정적이다.

이달미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3분기에는 추석선물세트 반품비용이 반영되면서 생활용품에서의 이익이 역성장세가 전망되고 전반적으로 2016년 하반기의 이익성장률이 상반기 대비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본 정보(기사)는 해당 업체에서 제공한 투자 참고용 자료로 NSP통신 의견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해서는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