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CJ E&M (130960)의 3분기 연결 매출액은 4160억원(+12.4% YoY), 영업이익은 114억원(-16.3%YoY)으로 전망된다.
방송 부문 영업이익은 73억원(+3.9% YoY)이 예상된다. 광고 매출액은 올림픽으로 인한 지상파 쏠림 현상에도 전년대비(YoY) 4.8% 증가가 예상된다.
드라마 판권 관련 감가상각비는 약 60%가 상반기에, 40%가 하반기에 원가로 반영된다. 광고 비수기인 점을 감안하면 방송 실적은 3분기까지 보수적 접근이 유효한 것으로 보인다.
아직 9월이 남아있기 때문에 영화부문 실적 변동성은 크다. 성수기 최대작 ‘인천상륙작전’은 관람객 704만명을 동원하며 손익분기점(550만명 추정)을 돌파했다.
관건은 9월 7일에 개봉하는 ‘고산자, 대동여지도’다. 제작비 100억원을 가정한 손익분기점은 270만명이다. 관람객 600만명을 가정하면 3분기 영화부문 영업이익은 ‘아가씨’ 부가판권 포함 50억원 수준으로 예상된다.
홍세종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4분기 연결 매출액은 4636억원(+20.4% YoY), 영업이익은 214억원(+77.2%YoY)으로 전망된다”며 “광고와 VOD(주문형비디오)가 모두 성수기에 진입하면서 큰 폭의 실적 개선이 가능한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영화부문을 보수적으로 봐도 2011년 이후 사상 최대 이익이 전망된다”며 “해외부문 역시 긍정적인 흐름이 이어지고 있고 ‘파이널 레시피’ 역시 흥행은 크지 않지만 중국 개봉에 성공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중국향 콘텐츠 제작(중국 배우와 자본 유치)이 가능하다면 사드 이슈는 극복 가능하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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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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