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한국전력(015760)의 2016년 3분기 영업이익은 4조6500억원(+7.2% YoY), 4분기는 3조3000억원(+23.4% YoY)으로 전망된다.

2017년 영업이익은 14조2300억원(-0.3% YoY)으로 예상된다. 정부는 11월 말까지 전기요금 누진제 축소, 용도별 요금제, 연료비 연동제등 전기요금체계 전반을 개편할 예정이다.

중장기 전기요금은 온실가스 배출량 감소, 에너지 신산업 확대, 전기생산의 사회적 비용 증가 등을 반영해 인상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전기요금의 형평성 문제 해결에 대한 사회적 요구 증대, 한국전력의 초과수익 발생 등을 감안시 소폭의 전기요금 인하는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일시적 주택용 누진제 완화에 따른 요금 인하 효과는 3분기 4200억원이다. 이전 요금 인하분을 포함 시 2016년 매출 감소는 7020억원이다.

2017년에는 주택용 누진제 축소, 중소기업용 요금 인하, 교육용 요금 인하 등 총 6020억원(14년 전기요금 대비 1.1% 인하)의 요금 인하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2017년 에너지 취약계층에 대한 보조금 확대 금액 1000억원도 한국전력의 부담이다.

2017년 이후 점진적인 연결기준 실적 감소가 예상된다. 그러나 향후 4년~5년간 초과 수익(연결기준 적정 순이익은 5조~6조원 예상)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허민호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2016년 말을 제외하고 추가적인 전기요금 인하는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며 “ 유가 및 액화천연가스(LNG) 가격 상승, 사회적 비용(석탄 소비세, RPS 비용 등) 증가 등 비용이 증가한다”고 예상했다.

그는 “신규원전 및 석탄발전소 가동에 따른 비용 감소로 실적 감소세는 느리게 진행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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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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