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파라다이스(034230)의 8월 카지노 매출액은 전년동월비 9.8% 중가했다. 반면에 Drop, 즉 손님들의 칩스 구매액은 전년동월비 3.6% 감소했다.

한편 중국인 Drop과 중국인 VIP는 전년동월비 15.2%, 7.6% 감소했다.

Hold(수익인식률) 상승으로 8월 매출액은 증가했으나 수익의 원천인 Drop이 전년동월보다 감소했고 핵심시장인 중국인 시장이 부진했다는 점에서 8월 실적은 기대치에 미달했다.

아직은 對 중국마케팅이 제한적인 환경이라는 점을 고려해야 하기 때문.

현재 주력 사업장인 워커힐과 인천카지노가 ‘도심형 카지노’라는 점에서 활발한 영업은 한계가 있다. 오히려 파라다이스의 마케팅은 올해보다 복합리조트(IR) 개장이 임박한 내년 1분기부터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즉 지금은 일종의 과도기인 점을 고려할 때 월별실적에 너무 일희일비할 필요는 없어 보인다.

한승호 신영증권 애널리스트는 “8월부터 마카오 카지노가 턴 어라운드하는 모습이다”며 “동북아 카지노 수요를 리드하는 마카오시장의 회복은 한국의 외국인 전용 카지노에도 긍정적이다”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올 8월~9월을 시작으로 마카오의 대형 카지노사업자들이 신규영업장을 계속 오픈한다는 점도 아시아의 카지노 수요를 자극할 요인이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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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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