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3분기부터 TV패널 수요 증가로 글로벌 디스플레이 산업 수익성이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9월 5일 시장조사기관인 위츠뷰 (Witsview)는 예상을 상회하는 9월 상반기 액정표시장치(LCD) 패널가격에 따르면
TV 패널가격은 32인치~43인치를 중심으로 5% 이상 상승 (32인치: 3%, 40인치~43인치: 5%)세를 기록했으며 49, 55인치 대형 TV 패널가격도 1%~2% 상승하며 6개월 연속 양호한 가격흐름이 지속됐다.
또한 PC 패널가격도 삼성, LG디스플레이 공급축소 효과로 1%~2% 상승했다.
9월 현재 LCD 패널가격 상승은 BOE, CSOT 등 중국 패널업체에 주도되고 있으며 삼성디스플레이의 선제적 LCD 출구전략이 패널 수급 및 가격에 심리적 영향을 끼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TV 패널부터 시작된 LCD 가격상승은 9월부터 노트북, 모니터로 확산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한국 패널업체들이 PC 패널 생산을 축소하고 하이엔드 패널 중심으로 생산을 전환하면서 PC 패널 카파(capa)가 대폭 축소돼 20% 이상 공급부족이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TV, PC 세트업체들은 10월까지 LCD 패널 선 구매를 통한 재고축적이 필요한 것으로 판단되어 향후 LCD 패널가격은 추가 상승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동원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3분기부터 글로벌 디스플레이 산업은 수익성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는 대형 시장에서는 55, 65인치 이상 TV 패널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2017년부터 중소형 부문에서 폴더블 스마트 폰 시장이 개화될 것으로 예상되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 면적수요가 현재대비 2배 이상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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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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