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P통신 류수운 기자] 여성그룹 슈가 출신 아유미(26. 재일교포)가 일본에서 가수로 데뷔한다.

아유미는 오는 22일 일본에서 싱글음반 ‘아이코닉(ICONIQ)’을 발매하고 본격 활동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이 싱글은 현지 인기그룹 에그자일의 보컬 아츠시가 피처링을 도와 관심을 끌고 있다.

이에 앞서 아유미는 16일 음반 티저사이트를 오픈해 음원 일부와 함께 삭발의 헤어스타일에 한층 성숙해진 외모의 파격적인 최근 모습을 공개했다.

특히 이 사이트에는 데뷔 일시(22일 자정)에 맞춰 카운트다운에 들어간 타이머의 작동속에 “내가 변한다. 음악으로 변한다.(わたしが變わる。音樂で變わる。)”라는 짧고 강렬한 문구가 게시돼 아유미의 음악적 변신을 예고하고 있다.

국내 활동 당시 귀엽고 상큼한 이미지에 엉뚱 발랄한 모습으로 사랑받아 왔던 아유미는 지난 2002년 슈가 1집 ‘텔 미 와이(Tell Me Why)’로 데뷔해 2005년까지 그룹 활동을 활발히 해오다 이듬해 ‘큐티 하니(Cutie Honey)’, ‘잘못된 만남’ 등 2장의 디지털 싱글 음반을 발표, 솔로 활동을 하기도 했다. 이후 일본으로 건너가 연기자 생활을 해 온 아유미는 ‘아토 유미’라는 이름으로 영화 <약속의 땅>, 드라마 <네 개의 거짓말> 등에 출연한 바 있다.

DIP통신 류수운 기자, swryu64@dip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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