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박유니 기자 = 크라운제과(대표 장완수·윤석빈)는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실종아동전문기관과 함께 실종아동을 찾는 캠페인 ‘희망과자’ 프로젝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실종아동 정보가 들어간 크라운제과 희망과자 1호 죠리퐁 신규디자인 (크라운제과 제공)

희망과자 프로젝트는 크라운제과가 과자 제품의 특성을 살려 펼치는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이다. 제품 포장 겉면에 실종아동 정보를 넣어 이들을 찾는데 도움을 주자는 취지로 기획했다.

희망과자 프로젝트 1호 제품은 ‘죠리퐁’이다. 실종 아동 정보가 보다 많은 소비자들에게 노출될 수 있도록 인지도가 높고 전 연령대에서 선호도가 높아 해당 제품을 선택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크라운제과는 죠리퐁에 실종일자 등을 고려해 선정된 실종아동 총 6명의 정보를 넣었다. 제품 앞면에는 ‘함께 찾아주세요’라는 문구와 함께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로고가, 뒷면에는 실종아동의 사진과 상제정보(이름·성별·발생일자·장소·신체특징·착의사항), 제보 전화번호 등이 들어갔다.

희망과자 프로젝트는 앞으로 6개월간 생산되는 죠리퐁(74g) 제품에 적용된다. 희망과자로 전국에 풀리는 죠리퐁은 약 450만개로 실종아동 1명당 75만개에 달한다.

크라운제과 관계자는 “실종아동이라는 가볍지 않은 내용을 제품 포장에 넣어야 하는 부담을 극복하고 제과업계 최초로 시도했다”며 “과자를 통해 사회적 문제 해결에 일조해 실종아동을 찾는데 보다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박유니 기자, ynpar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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