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P통신 류수운 기자] 때 늦은 한국 비하 발언으로 팀탈퇴까지 한 2PM의 전 리더 재범(박재범)이 팬들의 염원에 힘입어 팀 복귀 가능성이 이루어질 것으로 예측돼 관심을 끌고 있다.

재범의 복귀가 현실화될 것이라는 관측은 지난주부터 2회에 걸쳐 방송되는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이하 무릎팍) ‘원더걸스 편’중 11일 밤에는 원더걸스와 함께 자리한 박진영이 현재 미국 체류중인 재범의 향후 계획에 대해 구체적으로 밝힐 예정에 있기 때문.

재범 복귀에 대해 팀 탈퇴 이후 현재까지 팬들은 지치지 않는 ‘재범 사랑 & 2PM 사랑’을 몸소 행동으로 보여왔다.

이들 팬은 JYP엔터테인먼트 사옥에 ‘재범의 복귀를 희망한다’는 메시지를 담은 포스트잇을 벽면 가득히 도배를 하는가 하면, ‘재범 없는 2PM은 2PM이 아니다(7-1=0)’며 행사 보이콧은 물론 앨범(CD) 반납까지 실력행사를 해왔다.

또한 다음 아고라를 통해 ‘재범 살리기’ 불꽃 서명운동도 전개했고, 해외 팬들과 연대 미국 시애틀 상공에 ‘제이. 지금 몇 시야?(J. WHAT TIME IS IT NOW?)’라는 문구가 새겨진 스카이 배너를 띄워 해외 언론의 관심까지 이끌어 냈다.

재범의 복귀 가능성에 팬들의 ‘실낱같은 희망’이 생겨난 것은 최근 6인조로 활동할 것으로 밝혀진 2PM이 컴백을 앞두고 공개한 티저 영상 속에 “우리는 7명이다”고 언급하고 있는 것과 컴백 시간을 알리던 타이머가 2PM을 뜻하는 오후 2시가 아닌 1시59분에 멈춰지면서 이다.

팬들은 이를 두고 재범의 복귀에 무게를 실으며, “재범이 조만간 돌아올 것”이라고 앞선 확신에 고무되어 갔다.

이러한 시점에서 박진영의 공개적 재범 복귀를 시사하는 발언은 팬들에게 큰 의미로 전해지고 있다.

무릎팍 제작 관계자는 “박진영씨가 지난 녹화 때 재범에 대해 언급했으며, 이를 편집하지 않았다”며 “구체적 내용들은 11일 밤 방송에서 모두 공개될 것이다”고 말했다.

박진영이 재범 복귀에 대해 공식적으로 언급하는 것은 재범이 팀 탈퇴 이후 처음이다.

재범 복귀가 이루어질 것이라는 희망섞인 언론보도가 이어지자 네티즌들은 “정말 오랜만에 반가운 소식이다”, “언제쯤 복귀하게 되는지 궁금하다”, “재범을 무대에서 다시 볼 수 있다니 꿈만 같다” 등 뜨겁게 반응하고 있다.

한편 재범은 지난 2005년 2PM 연습생시절 한국에서의 힘든 생활을 비관하며 미국 소셜네트워킹 사이트 마이스페이스에 한국을 비하하는 듯한 뉘앙스의 글을 올린 것이 네티즌들에게 알려지면서 맹비난을 받고, 지난 9월 8일 팀탈퇴 선언후 곧바로 가족이 있는 미국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이후 재범은 고향인 시애틀 집에서 머물며 자숙의 시간과 힘든 심경을 음악으로 달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DIP통신 류수운 기자, swryu64@dip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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