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싼 수소전기차를 이용해 만든 전기로 영화를 상영하는 모습 (현대차)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현대차(005380) 연합동호회 ‘현대모터클럽’이 현대차와 함께 지난 27일 경기도 과천 서울대공원 분수대 광장에 이동식 스크린을 설치하고 시청각장애인을 위한 ‘배리어프리 영화관’을 상영했다.

‘배리어프리 무빙시어터’라는 이름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현대차 19개 차종 대표 동호회 운영자를 포함한 현대모터클럽 동호회원들이 시청각 장애인과 그 가족 등 200명을 초청해 동호회원들이 직접 더빙한 베리어프리 영화 ‘시간을 달리는 소녀’를 상영했다.

배리어프리 영화는 시각 장애인을 위한 화면 해설과 청각 장애인을 위한 자막을 넣어 문화 활동에 소외된 장애인에게 문턱을 없앤 영화를 뜻하는 것으로, 이번 배리어프리 영화 상영 행사는 현대모터클럽이 운영하고 현대차, 문화체육관광부, 배리어프리영화위원회가 후원했다.

특히 이번 ‘배리어프리 무빙시어터’ 행사 현장에는 국내 최초 시각장애인 전 KBS 아나운서 이창훈이 진행을 맡았고 방송인 정상훈, 틴틴파이브 이동우가 행사에 참석해 의미를 더했으며, 이외에도 배리어프리 영화 공식 홍보대사 배우 김정은, 배수빈, 이연희 등이 영상을 통해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배리어프리 무빙시어터’ 행사에 참석한 시청각 장애인과 그 가족들이 배리어프리 영화 ‘시간을 달리는 소녀’를 관람하는 모습 (현대차)

한편 현대차 고객들로 구성된 연합동호회 ‘현대모터클럽’은 지난해 발족 이후 현대자동차와 함께 문화 소외지역을 찾아가 간이 영화관을 설치해 문화 혜택을 주는 ‘무빙 시어터(Moving Theater)’ 활동을 매달 자발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NSP통신/NSP TV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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