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보컬리스트 조정희가 새 앨범 발매를 앞두고 수록곡 두 곡을 선 공개했다.
25일 소속사 측에 따르면 최근 tvN 드라마 ‘굿와이프’에서 혜경(전도연 분)의 테마 곡 ‘더 라이트’(The Light)를 부르며 3년 만에 드라마 OST로 컴백한 조정희가 지난 23일 새 앨범 ‘3일의 낮과 밤’에 수록되는 두 곡을 담은 싱글 ‘왈츠 포 S.P’(Waltz for S.P.)를 발매했다.
이번 싱글 타이틀 곡 ‘왈츠 포 S.P’는 우리 모두가 간직하고 살아가고 있는 슬픔에 관한 곡으로 슬픔은 언제나처럼 희망의 품안으로 다시 파고들 듯 슬픔은 그렇게 환기되고, 타오르다, 결국 희망으로 바뀐다는 치유의 노래이다.
또 다른 곡 ‘다 잊기로 해’는 조정희가 지인의 시를 모티브로 해 작사한 곡으로 장르의 변용에 익숙한 그의 역량을 보여준다.
소속사 관계자는 “조정희의 새 앨범 ‘3일의 낮과 밤’은 지난 5월 싱글로 선공개된 ‘헬로, 레인’(Hello, Rain)과 이번에 선 발표된 ‘왈츠 포 S.P’와 ‘다 잊기로 해’를 포함한 총 9곡으로 구성됐다”며 “레코딩 기간만 4개월에 이를 정도로 조정희가 심혈을 기울인 만큼 2016년 국내 음악씬에서 주목할 만한 작품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조정희 새 앨범 ‘3일의 낮과 밤’은 앞으로 9월과 10월 수록된 나머지 곡들을 순차적으로 음원 사이트에서 선 공개한 뒤 발매될 예정이다.
한편 조정희는 현재 재즈씬에서 독보적인 캐릭터로 주목받으며 웅산, 나윤선, 말로 등 앞선 세대들의 뒤를 잇는 실력파 뮤지션으로 인정받고 있다.
NSP통신/NSP TV 류수운 기자, swryu64@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