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오금석 기자 = NH농협은행은 지난 24일 핀테크기업 인프라 지원을 위해 ‘NH핀테크 클라우드’를 오픈했다고 밝혔다.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국내 금융권 최초다.

클라우드 서비스는 하드웨어·소프트웨어 등 각종 창조경제기반(ICT)자원을 통신망에 접속해서 이용할 수 있게 해주는 서비스다.

이번 NH농협은행과 KT 업무협약으로 NH핀테크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하는 핀테크기업은 기본료 없이 사용료만 부담할 수 있게됐다. 또한 보안 심사·IT 관리에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된다.

현재 NH핀테크 클라우드를 신청한 핀테크기업은 8퍼센트, 코코아, 소딧, 쿠노소프트 등 12개에 이른다.

이번 NH핀테크 클라우드는 금융권 클라우드 규제 완화에 대한 선제적 대응책으로 큰 의미가 있다고 농협은행측은 전했다.

NH농협은행 스마트금융부 관계자는 “혁신적인 핀테크 서비스도 중요하지만 금융은 보안이 전제가 돼야한다”며 “NH핀테크 클라우드를 통해 API를 이용하는 핀테크기업은 보안을 강화할 수 있고 동시에 보안점검 항목이 간소화돼 API이용 기업의 편의성도 한층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오금석 기자, keum0818@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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