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넥센타이어(002350)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932억원(+5.6% y-y), 695억원(+24.9% y-y, 영업이익률 14.1%)으로 당사 예상치를 상회했다.
유럽 및 북미지역의 수요회복과 제품믹스 개선, 원자재투입가격 하락추세 지속, 환율상승(원달러/원유로) 등이 양호한 실적의 주요 배경이다.
2분기 글로벌 판매는 약 982만대(+5.6% y-y)를 기록했으며 톤당재료비는 1456달러(-14.7% y-y, -1.4% q-q)로 하락했다.
2분기 천연고무 투입가는 1220달러(Vs 2Q15 1536달러. Vs 1Q16 1284달러)를 기록했다.
넥센타이어는 스포츠 마케팅 등 광고비 투자를 확대했다. 이는 2018년 체코공장 가동시점에서의 성장성 확보를 위한 브랜드 투자로 장기 긍정적이다.
체코공장은 2018년 상반기 약 500만본(현재 글로벌 생산능력 4천만본 대비 약 12.5%) 규모로 시작되어 1천만본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조수홍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최근 원자재 가격 추이를 고려할 때 하반기는 천연고무 등 전반적인 원자재 투입가격 상승이 예상된다”며 “최근 환율 변동성도 높아지고 있어 하반기 수익성은 2분기대비 둔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그는 “최근의 제품믹스 개선 및 완만한 천연고무 가격 상승 추이 등을 감안하면 하반기에도 12%대 중반의 안정적인 수익성은 유지될 것이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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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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