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P통신 황기대 기자] 가수 이광필이 ‘사형제 전면 폐지 반대론자’를 대표해 고등학교 1학년 사회교과서에 오른다.
‘난 남자다’를 부른 가수이자 한국과 일본을 왕래하며 시민운동가로도 활약중인 이광필은 지난 2007년 10월 10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국의 사형전면폐지 선포식에 대항해 당일 같은 시간 청와대 앞에서 사형전면폐지 반대 1인시위를 벌였다.
1인 시위에서 그는 반인륜적이고 반사회적인 살인기계 유영철과 같은 범죄 행위자는 마땅히 사형에 처해아 국민의 생명권을 수호할 수 있다는 주장을 펼쳤다.
이 사실은 당시 모 언론에서 보도돼 국민적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
국내 고등학교1학년 사회교과서 발행 출판사인 한솔출판사에서는 그 사실이 주목해 이광필을 ‘사형제 전면 폐지 반대론자’를 대표해 교과서에 싣기로 하고 이광필에게 초상권 허락을 요청해왔다. 교과서 수록은 내년 후반기다.
이광필은 “저와 관련된 교과서 수록은 개인적 영광을 떠나 범죄 추방을 위한 사회적 반향을 일으키는 좋은 기회인 것 같아 초상권 사용을 흔쾌히 허락했다”며 “범죄자의 인권 보다 피해자의 인권이 더 중요하다는 생각에서 사형제 폐지를 반대하고 있고, 앞으로 같은 사형제 폐지를 놓고 또 다시 논쟁이 벌어질 경우 기꺼이 폐지 반대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매우 개성이 강한 가수로 알려진 이광필은 해외 입양인을 위한 노래인 ‘백야’를 발표해 해외입양을 사회이슈화했으며 IMF 사태로 모든 꿈을 잃어버린 세대를 위해 용기를 주는 노래를 불렀다.
특히 납북된 친구를 비롯한 납북자 송환을 위해 부른 노래로 NHK 등 일본 유력 매체들에 대서특필되는 등 일본에서도 한류스타 못잖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DIP통신 황기대 기자, gidae@dip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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