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솔브레인(036830)의 2분기 실적은 연결 매출 1769억원(+2.6% QoQ, +21.8% YoY)과 영업이익 276억원(-12.4% QoQ, +21.6% YoY)을 기록했다.

반도체용 제품 재고 증가와 원재료 가격 상승으로 2분기 반도체용 식각액 가동률이 1분기보다 소폭 낮은 게 원인이다.

2분기가 안 좋다기보다는 1분기가 어닝 서프라이즈였다고 보는 게 오히려 맞다.

최종 고객사 내 핵심 제품의 식각액 독점성은 여전히 견조하게 유지되고 있기 때문에 호실적 흐름은 2017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가 주도하고 있는 3D 낸드(NAND)의 2015년 말 생산 능력은 중국 시안 90K(월 300mm 웨이퍼 투입기준, K=1000장) 정도다.

올해 이미 중국 시안 16라인 전환 및 신규 투자로 30K가 증설됐고 연말 17라인 40K도 추가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2017년 초에는 평택에서 추가적으로 40K 이상이 예상되며 연말 기준으로는 더 큰 증설이 예상된다.

하준두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2년 사이에 3D NAND 생산능력은 2.5배~3배 정도가 늘어난다”며 “연간 10%~15%의 단가 인하를 감안해도 반도체 식각액 부문의 매출은 2015년 2448억원  2016년 2841억원 2017년 3600억원이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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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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