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배우 오승은(37)이 결혼 6년 만에 파경을 맞은 것으로 전해졌다.
19일 연예전문 매체 스타뉴스는 “오승은이 지난 2014년 5월 남편 박모 씨와 협의 이혼했다”고 보도했다.
오승은은 지난 2008년 기업가인 전 남편과 결혼해 슬하에 둔 두 딸(7세와 5세)과 함께 현재 고향인 경북 경산으로 내려가 직접 카페를 운영하며 지역 봉사 활동에 열심인 것으로 알려졌다.
오승은은 이혼 후 주변 누구에게도 이 사실을 털어 놓지 않았으며, 심지어 두 딸들도 엄마, 아빠의 이혼 사실을 모르게 주말마다 전 남편과 아이들을 만나게 하는 등 노력했지만 현재 큰 딸은 눈치를 채고 있는 것 같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오승은은 해당 매체에 2년 전 이혼 사실을 공개하기로 결심한 배경에 대해 “방송 활동을 계속 하면서 더 이상 이(이혼) 사실을 숨길 수는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6월부터) 컴백 활동을 하면서 이혼 사실을 모른 체하는 것은 대중에게 거짓말하는 것이고 내 자신에게도 거짓말을 하는 거다. 무언가에 묶여 있는 내 모습이 너무 싫었다”고 설명했다.
오승은과 전 남편은 성격차로 협의 이혼에 이른 만큼 여전히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지난 2000년 SBS 드라마 '골뱅이'를 통해 연예계에 데뷔해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오가며 다수의 작품에 출연했던 오승은은 지난 6월 3인조 프로젝트 그룹 오즈를 결성하고 신곡 ‘여름바다’를 통해 가수활동을 시작했다. 또한 조만간 연기자로의 복귀도 앞두고 있다.
NSP통신/NSP TV 류수운 기자, swryu6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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