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박유니 기자 = 재단법인 오뚜기재단(이사장 함영준 오뚜기 회장)이 수여하는 올해 오뚜기 학술상 수상자로 권중호 경북대학교 식품공학부 교수가 선정됐다.

권중호 경북대 교수 (오뚜기 제공)

오뚜기재단은 지난 18일 대구 엑스코에서 ‘제14회 오뚜기 학술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수상한 권 교수는 지난 30여년간 식품안전 및 품질향상 연구를 수행하면서 다양한 학술활동과 식품산업 분야의 산학협동에 적극 참여하며 식품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을 인정 받았다.

권 교수는 전자기파 에너지의 식품과학과 산업적 이용 연구를 통해 가열 및 훈증처리의 대체 살균방안을 마련했으며 식품공전등재 및 수출입 식품관리 현장에서 적극 활용되고 있는 방사선 조사식품의 수출입 및 유통관리에 필요한 ‘다중 확인시험법’을 개발하기도 했다.

특히 권 교수는 ‘반응표면분석 4차원 모니터링 최적화 기법’을 식품과학 연구에 최초로 도입해 응용기술이 식품산업 연구개발에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는 점을 높이 평가 받았다. 권 교수는 상패와 함께 3000만원의 부상을 받았다.

지난 1996년 설립된 재단법인 오뚜기재단은 다양한 학술진흥사업과 장학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1997년 5개 대학 14명의 장학금 지원을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총 600여명의 대학생에게 40억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2009년에는 오뚜기 학술상을 제정, 한국식품과학회와 한국식품영양과학회를 통해 식품산업 발전과 인류식생활 향상에 기여한 공로가 큰 식품관련 교수와 식품관련 연구원들에게 매년 오뚜기 학술상을 수여하고 있다. 올해까지 총 14명이 이 상을 받았다.

NSP통신/NSP TV 박유니 기자, ynpar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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