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GS (078930)의 2016년 하반기 3대 발전 자회사(GS EPS·E&R·Power)의 합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1.3%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8월 말부터 GS E&R 산하 석탄 화력 발전소 1호기(550MW, 동일 용량의 2호기는 연말 가동 예정)가 가동된다.

민간 최초의 석탄 화력 발전소여서 한국전력(전력 구매처)과 수익 배분 방식에 대한 합의가 완전히 이루어지지 않았다.

실제 이익은 당사 추정치(OP732억원, 이용률 85% 가정)보다 클 것으로 전망된다.

액화천연가스(LNG) 발전소의 용량요금이 인상된다. 용량요금(Capacity Payment)은 한전(전력거래소)이 실제 발전 여부와 관계없이 가동 가능한 발전 설비에 대해 지불하는 지원금이다.

2001년 kw 당 7.17원으로 결정된 이후 인상된 적이없다. 20% 인상을 가정하면 GS EPS의 수익이 150억원 전후 증가한다.

3분기 이익(지배주주 기준)은 전분기 대비 41.8%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핵심 자회사인 GS칼텍스 감익(영업이익 -59.2% QoQ) 때문이다.

전분기 유가 상승(+13달러·배럴 QoQ)에 따른 대규모 재고 관련 이익(3000억원 전후 추정)이 사라지면서 정유 부문 영업이익이 대폭(-85.4% QoQ) 줄것으로 예상된다.

이응주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정유 부문(GS칼텍스) 실적 개선에도 불구하고 경쟁사 대비 주가 흐름이 부진(YTD SKI +22.2% vs GS +2.0%)했다”며 “SMP(전력 도매 요금) 하락과 LNG 화력 발전소 이용률 하락으로 발전 부문 이익이 줄어들 수있다는 우려 때문이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그는 “2016년 상반기 발전 3사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4.4% 증가했고 향후 이익 개선 가능성도 크다”고 전망했다.

본 정보(기사)는 해당 업체에서 제공한 투자 참고용 자료로 NSP통신 의견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해서는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