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상공회의소)

(전북=NSP통신) 김남수 기자 = “계속되는 무더위 만큼이나 우리 지역기업들도 어려움이 극에 달하고 있습니다. 지역현안 해결과 기업발전을 위해 더 힘찬 노력을 조속히 기울여 주십시오”

전주상공회의소(회장 이선홍)가 18일 정운천 새누리당 전북도당위원장과 전북도내 5개 지역 당협위원장, 허남주 전라북도의원 등 새누리당 관계자와 기업인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서 도내 기업인들은 기업하기 좋은 환경조성을 위해서는 인프라가 우선적으로 갖춰져야 하는데 전북은 여전히 다른 지역에 비해 부족하다며 새누리당 차원의 배려가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특히 KTX의 경우 전라선은 편도운항횟수가 11회로 다른 노선인 호남선, 경부선 KTX에 비해 매우 적은 상황으로 도민들과 기업인들이 이용하고 싶어도 좌석이 없는 경우가 태반이며, 시간간격이 매우 커 불편이 가중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전라선에 대한 KTX 증편과 함께 전주역사의 현대화에 대해서도 여당인 새누리당 차원의 조속한 해결책을 주문했다.

이와 더불어 현재 2만톤급 선박이 접안할 수 있는 규모로 건설 중인 새만금 신항만에 대해서도 10만톤급 이상으로 확대 건설되어야 한다고 주장했으며, 한국은행 화폐수급업무와 관련해서도 유독 전북만이 홀대를 받고 있다며 한국은행 전북본부의 화폐수급 업무가 재개될 수 있도록 힘을 실어줄 것을 요청했다.

이외에도 20대 국회 개원과 함께 일부 수도권 의원을 중심으로 수도권 규제완화를 추진하고 있는데 이는 지방경제를 고사시키는 정책이므로 수도권 규제완화보다는 오히려 강화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정운천 전북도당위원장은 “침체되어 있는 지역경제 회생을 위해 온 힘을 쏟겠다고 말하고, 호남권내에서도 대접받는 전라북도를 만들기 위해 새누리당 전북도당이 앞장 설 것”이라 말했다.

또한 도민들에게는 “지역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경쟁력 있는 기업들이 우리지역에 더 많이 입주할 수 있도록 선진노사문화정착 등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데 협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NSP통신/NSP TV 김남수 기자, nspns@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