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농심(004370)의 3분기 별도 매출액은 4699억원(+0.1% YoY), 영업이익은 264억원(-17.0%YoY)이 예상된다.

라면 ASP(평균 판매가)는 역기저효과로 감소세를 이어갈가능성이 높다.

스낵은 가격 인상 효과가 반영되기 시작한다. 물량 감소를 가격 인상이 상쇄할 수 있는 구조다.

한편 2분기 별도 매출액은 4407억원(-3.6% YoY), 영업이익은 49억원(-74.9% YoY)을 기록했다. 컨센서스(232억원)를 크게 하회하는 어닝 쇼크다.

내수 라면 매출액은 5.6% YoY 감소한 2831억원을 기록했다. 짜왕 역기저효과로 ASP(평균 판매가)가 1.9% YoY 하락했다.

판매량 역시 3.7% YoY 감소했다. 프리미엄(짜왕+맛짬뽕) 매출액이 분기 200억원까지 낮아진 여파가 컸다.

판관비율은 크게 상승했다. 2분기 전사 판관비율은 3%p YoY 상승한 27.2%를 기록했다.

광고선전비는 211억원(+30.4% YoY)까지 증가했다.

경쟁사의 주력 제품(진짬뽕)에 대응해 국물 라면에 대한 마케팅을 강화했다. 점유율은 1분기 대비 소폭 하락한 55% 내외에서 유지되고 있다.

홍세종 신한증권 애널리스트는 “주가 핵심 변수는 라면 가격 인상이다”며 “4년 넘게 가격 인상이 없었기 때문에 확률적으로도 인상 가능성이 가장 큰 품목 중 하나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하반기에는 원가율 상승이 쉽지 않다”며 “2분기 어닝 쇼크로 인해 업황이 쉽지 않다는 점도 입증했고 가격 인상의 정당성은 충분하다”고 전망했다.

본 정보(기사)는 해당 업체에서 제공한 투자 참고용 자료로 NSP통신 의견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해서는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