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한국자산신탁(123890)의 2015년 분기실적 흐름은 1분기 영업이익 기준 110억, 2분기 213억, 3분기 155억, 4분기 105억원이다.

2016년은 1분기 185억원, 2분기 214억원을 기록했고 하반기 212억, 241억원 등 이익 본격화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2015년 신규 신탁보수 약정액(수주)이 1725억원이고 2016년은 2100억원을 상회할 것이 예상되므로 매출·이익 성장세는 주택사업 공기에 따라 매출을 인식하므로 시간이 경과할수록 이익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2분기 실적은 매출액 322억원으로 전년비 16.6% 증가, 영업이익은 214억원으로 전년비 0.4% 증가했다.

2015년 2분기에 57억원 상당의 유가증권 처분이익이 있었던 1회성 효과를 고려하면 전년비 영업이익은 실질적으로 36% 증가한 셈이다.

지배지분순익은 164억원으로 전년비 9.2% 증가했다. 영업비용 중 의정부 사업 관련 기타의 영업비용 항목으로 20억원이 신규 비용으로 반영됐다.

채상욱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시장은 최근 정부의 초대형IB에 부동산담보신탁을 허용하는 등의 행보를 통해 ‘토지신탁’에 대한 규제완화 가능성을 높게 판단하는 듯 하다”며 “이에 기저가 높은 2분기 실적에 대한 부담과 신규상장 기업이 갖는 수급 불안정 또 규제완화로 인한 토지신탁 경쟁압력 등의 악재가 작용하며 주가가 상장 이후 약세였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그는“2분기는 1회성 비용을 인식하고도 영업이익이 견조했고 실질적으로 36% 성장했다”며 “규제완화는 ‘비토지신탁’에 대해 이뤄졌으며 ‘토지신탁’규제완화가 이뤄진다 하더라도 KB부동산신탁 등 금융기관 산하 부동산신탁사가 ‘차입형 토지신탁’에서 시장 지위가 낮다는 점을 고려할 때 아직은 기우에 불과하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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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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