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박유니 기자 = 크라운-해태제과(회장 윤영달)는 지난 13일 경기도 양주시 크라운해태 연수원에서 국악 영재 육성 프로젝트 ‘제2회 모여라! 국악영재들’을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행사는 국악에 대한 어린이들의 관심을 높이고 전통 문화 예술을 이끌어갈 영재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한 국악 경연대회다.

전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경연에는 △악기 △소리(판소리·민요·병창) △연희(앉은반·선반·탈춤·모듬북) △무용(민속무용·창작무용) 4분야 총 10개 부문 본선에 진출한 국악 영재들이 치열한 경합을 펼쳤다. 심사위원단은 각 부문별 권위있는 국악 명인 및 교수 10여명으로 구성됐다.

13일 경기도 양주시 크라운-해태제과 연수원에서 열린 '제2회 모여라! 국악영재들' 경연대회 입상자들과 윤영달 크라운해태제과 회장(맨 뒷줄 가운데)이 시상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연대회 심사 결과 10개 부문 대상으로 악기 부문 ‘우리소리 찾아가는 아이들’, 판소리 부문 ‘소리를 사랑하는 아이들’, 민요 부문 ‘아리랑 친구들’, 병창 부문 ‘수왕초등학교 향음’이 수상했다. 사물놀이 앉은반 부문은 ‘안산해양초등학교 해울림’, 사물놀이 선반 부문 ‘소리쟁이 락스’, 탈춤 부문 ‘탈누리’, 모듬북 부문 ‘라온하제’ 등이 받았다. 민속무용 부문은 ‘광명 청소년 예술단’, 창작무용 부문은 ‘춤빛 어린이 무용단’이 수상에 영예를 안았다.

경연대회 각 부문 수상팀과 지도자에게 총 5000여만원의 상금과 상장이 수여됐으며 입상자들에게는 대형 무대에서 공연할 수 있는 기회도 주어졌다. 이들은 오는 21일 서울 호원아트홀 등 3곳에서 열리는 ‘허니데이 영재국악회’ 무대에 설 예정이다.

크라운-해태제과 관계자는 “국악을 접할 기회가 많지 않은 어린이들이 전통 음악에 대한 관심을 갖고 배울 수 있는 소중한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초등학생들이 국악을 더 친숙하게 즐길 수 있는 여건을 만드는데 일조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박유니 기자, ynpar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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