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박유니 기자 = 신세계그룹은 다음달 초 경기 하남시에 문을 여는 쇼핑테마파크 ‘스타필드 하남’에 레저와 힐링이 함께 어우러진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공간을 선보인다고 15일 밝혔다.
스타필드 하남은 축구장 70배 크기에 달하는 국내 최대 규모 교외형 복합쇼핑몰로 약 1조원이 투입된 신세계그룹의 대형 프로젝트다.
신세계그룹은 스타필드 하남에 세계 최초 복합 스포테인먼트 시설인 ‘스포츠몬스터’와 워터파크와 힐링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신개념 아쿠아 컬처 체험공간 ‘아쿠아필드’를 조성해 차별화된 가치를 고객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우선 스타필드 하남 4층과 옥상에 5057㎡(1530평) 규모의 ‘스포츠몬스터’를 조성한다. 농구·풋살 등 구기 스포츠뿐 아니라 암벽등반·트램펄린·자유낙하·로프코스 등 익스트림 스포츠까지 30여종의 다양한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 디지털을 기반으로 한 과학적인 체험형 프로그램을 통해 VR피트니스, 바이크레이싱 등 디지털스포츠도 즐길 수 있다.
또 유소년 축구교실, 실외 클라이밍 등 스포츠 아카데미 프로그램을 운영해 초보자들도 체계적으로 운동을 배울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외에도 다트, 노래방, VR체험존 등의 시설을 함께 구비해 어린이, 청소년뿐 아니라 온 가족이 함께 운동하고 체험하며 즐기는 공간으로 만들 계획이다.
이와함께 3층과 4층, 옥상에 1만2066㎡(3650평) 규모로 ‘아쿠아필드’도 선보인다. 워터파크, 찜질스파, 사우나, 푸드코트 등으로 구성되는 아쿠아필드는 휴식과 물놀이가 결합된 공간을 표방한다. 단순 물놀이 시설을 넘어 다양한 연령대가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할 예정이다.
4층에 위치할 실내 풀은 느린 유속의 유수풀, 기능성 마사지풀, 소용돌이풀, 어린이풀, 유아용풀 등 총 9개의 풀을 구성해 다양한 연령대의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전면부 13m 높이의 유리창과 자연채광이 가능한 천창 구성, 생화·생목 등의 조경을 통해 힐링 요소를 극대화한다. 옥상에는 한강과 검단산 등 주변 경치를 보며 물놀이와 스파를 즐길 수 있는 국내 최장 길이의 인피니티풀(수면이 수평선까지 연장되는 듯한 착각을 주는 수영장)을 조성한다.
옥상 공간의 경우 야외 수영 강습, 야외 시네마, 풀사이드 파티, 루프탑 연회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찜질스파와 푸드코트는 찜질방, 릴렉스룸, 스넥바 등을 갖췄다.
찜질스파는 별자리, 오로라 등 환상적인 영상과 음향을 연출해 놓은 미디어아트룸을 비롯해 구름같은 느낌을 연출한 구름방, 자연풍을 연출한 편백나무방 등 8개의 특색있는 방을 선보인다.
푸드코트는 210석 규모로 한식·양식·중식·일식 등을 다양하게 선보인다. 데블스도어 맥주·칵테일 등을 판매하는 ‘워터파크 바’, 간단한 스낵 등을 판매하는 ‘스낵바’, ‘야외 F&B 키오스크’ 등을 갖춰 고객들이 다양한 메뉴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임영록 신세계 프라퍼티 부사장은 “스포츠몬스터, 아쿠아필드는 스타필드 하남이 오랜시간 준비해 자신있게 선보이는 신개념 엔터테인먼트, 힐링 공간”이라며 “지금껏 경험하지 못했던 다양한 운동·체험시설, 힐링 공간을 통해 많은 고객들이 즐겨찾는 새로운 명소로 부상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박유니 기자, ynpar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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