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컴투스(078340)의 주력 매출원인 ‘서머너즈워’의 주요 국가들에서의 7월~8월 매출 순위는 매출이 감소된 2분기 대비 개선되고 있지 못하는 상황인 것으로 보인다.

컴투스는 ‘서머너즈워’ 사용자 베이스 확대 성장 유지를 위해 하반기 대규모의 마케팅 및 콘텐츠 업데이트를 계획하고 있다.

과거 일본, 미국 등에서 ‘서머너즈워’의 마케팅비 증가가 매출 증가를 가져온 경험이 있었으나 출시된 지 2년이 훨씬 넘은 지금 시점에서 방대한 규모의 북미, 유럽시장에서 마케팅비 증가가 신규 유저 증가 및 매출 증가를 얼만큼 가져올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콘텐츠 업데이트틀 통한 기존 유저들의 ARPU(가입자당 평균매출) 증가를 통한 매출 상승도 최근 일시적 증가에 그치고 있어 지속적인 성장을 가져올 가능성은 높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신규 게임은 3분기 ‘나인이닝스(외부)’, ‘시크릿클루(자체)’, 4분기 ‘이노티아(자체)’, ‘아이기스(외부)’, ‘홈런배틀3(자체)’ 등 다수 게임 출시가 예정돼 있다.

한편 2분기는 매출액 1266억원 (QoQ -6%, YoY +17%), 영업이익 486억원 (QoQ -19%, YoY +21%), 순이익 (QoQ -18%, YoY +22%)을 기록했다.

신규게임(원더택틱스, 라이트:빛의원정대) 흥행부진 및 해외 매출(서머너즈워) 감소로 인해 이익이 감소됐다.

이창영 유안타 증권 애널리스트는 “‘서머너즈워’ 글로벌 흥행 이후 수 차례 신작 출시가 있었으나 흥행에 대부분 실패했다”며 “‘서머너즈워’ 역시 유저 수의 추가적인 증가 없이 업데이트 여부에 따라 매출이 증감하는 노쇠한 게임이 된 상황이다”고 분석했다.

그는 “국내외 모바일 게임시장의 높은 경쟁 상황으로 인해 글로벌 모바일 게임 기업들의 벨류에이션이 대부분 높지 않고 동사 역시 신작 게임 흥행 부진, 기존 성장게임 ‘서머너즈워’의 성장성 둔화로 향후 실적 성장이 불확실한 상황에 직면해 있다”고 전망했다.

또한 그는 “하반기 신작게임이 다수 출시 예정이나 이 역시 흥행 여부가 불확실하고 마케팅비 증가로 인한 이익(률)감소는 확실한 상황이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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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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