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코오롱인더스트리(120110)의 3분기 매출액은 1조1357억원으로 전년과 유사하지만 영업이익은 702억원으로 13%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낮아진 원가와 견조한 수요를 통해 타이어코드 실적증가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상반기 중국 아웃도어 외형이 전년대비 30%이상 증가했다. 하반기에도 패션사업 이익증가가 예상된다.

접이식(Foldable) 스마트폰에 유리기판을 대신할 CPI(투명PI)관련 상업생산은 동사가 가장 근접해 있는 상황이다.

적어도 파일럿(Pilot)설비를 보유하고 있고 고객사와의 최종 승인을 통해 양산설비를 착공하였기 때문이다. 향후 경쟁기업의 CPI(EU통계법) 사업 진출 가능성이 있지만 초기 CPI 시장에서 동사의 높은 시장장악력이 예상된다.

한편 2분기 매출액은 1조134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8%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775억원으로 1.4% 증가했다.

외견상 컨센서스(OP 897억원)를 하회했으나 구조조정관련 80억원의 일회성비용을 고려하면 기대수준은 충족했다.

산업자재와 패션사업의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증가하며 실적호전을 이어갔다. 화학사업 영업이익은 정기보수 확대와 평균판매단가(ASP) 하락으로 전년대비 감소했다. 다만 정기보수 효과가 소멸되고 중국 증설도 제한적여서 우려할 필요는 없어 보인다.

백영찬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경쟁업체 부진과 수급밸런스 개선으로 타이어코드 실적호전이 지속되고 중국 아웃도어 흑자전환으로 패션사업 실적개선 시작됐으며 CPI 신규사업을 통한 기업가치 증가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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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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