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바디텍메드(206640)의 2015년 기준 중국 매출액 비중은 66%에 달했다.

기존 유통채널로도 31%의 높은 수익성을 유지했는데 이와 더불어 지역별, 거점 병원별 유통을 단순화해 판매량과 마진을 개선할 것으로 보이다.

바디텍메드는 중국 병원용 현장현시검사(POCT)시장에서 높은 브랜드 인지도를 이미 확보했다. 따라서 유통구조 단순화로 판매량 증대와 수익성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독감 A·B 진단 트리아스 플랫폼은 9월 일본 후생성 허가를 받아 10월부터 본격적으로 판매가 시작될 것이다. 일본 내 탄탄한 영업망을 보유한 아크레이를 통해 판매하므로 양호한 초기 판매가 예상된다.

미국은 2017년 초부터 헤모크로마(빈혈진단기)를 판매할 계획이다.

2017년 매출액은 전년 대비 32.5% 늘어 793억원, 영업이익은 45.9% 증가해 260억원으로 예상된다.

한편 2분기 매출액은 157억원으로 전년대비 48.6%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43억원으로 25.6% 증가에 그쳤다.

2분기 실적부터 이뮤노스틱스 실적이 온기로 반영되고 인허가 관련 일회성 비용 6억원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연결 기준 영업이익률이 27.1%로 다소 낮아졌지만 별도 영업이익률은 31.1%로 본업의 높은 수익성은 유지됐다.

기기판매도 1723대로 1분기 수준의 판매호조가 지속됐다.

순이익은 유효세율이 낮아져 전년 대비 29.4% 증가했다.

최근 대중 관계에 대한 우려가 시장에 제기되고 있다.

매출처를 다각화하고 있으나 중국은 매출비중이 가장 높은 지역이다. 2018년 중국 매출액 45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어 센티멘트에 민감하다.

그러나 병원에서 환자에게 사용하는 의료용품이고 기존 로컬 업체들 제품으로 완전히 대체하기 어렵기 때문에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재훈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중국에 편중된 사업구조가 중동, 일본, 미국 등으로 다각화되고 있어 ASP(평균 판매가)가 상승하고 마진개선으로 이어질 것이다”고 전망했다

그는 “상반기 기기 판매가 3450대로 전년 대비 대폭 증가했고 기기 판매 이후 수익성이 높은 진단카트리지 판매로 이어져 수익 개선이 예상된다”며 “리스크 요인은 중국 시장에서 C반응성단백(CRP) 경쟁 심화로 인한 ASP(평균 판매가) 하락이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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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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