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7월 중국 자동차(승용차+상용차) 소매판매는 전년대비(YoY) 23% 증가한 160만9000대를 기록했다.

승용차(세단·SUV·MPV 포함) 판매는 157만대로 전년대비(YoY) 26% 증가했는데 SUV·MPV·세단 판매가 각각 전년대비(YoY) 45%·35%·15% 증가했다.

반면 상용차는 전년대비(YoY) 3만9000대로 38% 감소했다. 7월 중국 자동차(승용차+상용차) 생산은 전년대비(YoY) 32% 증가한 170만5000대를 기록했다.

승용차(세단·SUV·MPV포함) 생산은 167만2000대로 전년대비(YoY) 35% 증가했는데 SUV·MPV·세단생산이 각각 전년대비(YoY) 50%·54%·22% 증가했다. 상용차 생산은 전년대비(YoY) 3만3000대로 38% 감소했다.

현대차의 7월 승용차 소매·도매 판매는 각각 전년대비(YoY) 8만대·7만대로 33%·29% 증가했고 점유율은 5.1%(+0.3%p (YoY), +0.1% (MoM))·4.5%(-0.0%p, -1.1%p)로 변동했다.

기아차의 소매·도매 판매는 각각 전년대비(YoY) 4만7000대·4만1000대로 52%·37% 증가했고 점유율은 3.0%(+0.5%p (YoY), +0.2%p (MoM))·2.6%(+0.1%p, +0.0%p)를 기록했다.

폭스바겐·GM의 소매 점유율은 각각 17.3%(-1.5%p (YoY), +0.2%p (MoM))·13.1%(-0.9%p, +0.8%p)로 변동했다.

닛산·장안기차의 점유율은 0.7%p·1.3%p(MoM) 하락했고 장안포드의 점유율은 0.2%p (MoM) 상승했다.

현대·기아는 신차 투입 효과, 세단 시장의 회복, 전년 낮은 기저 등으로 소매 판매가 각각 전년대비(YoY) 33%·52% 증가하면서 시장 대비 초과 성장률을 기록했다.

중국 친환경차 시장은 6월 누적으로 전기차(BEV)·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가 각각 131%·57% (YoY, CAAM 기준) 성장했다.

현대차의 친환경 모델인 쏘나타 전기차(BEV)는 6월 출시됐는데 6월·7월 373대·137대가 출하되며 아직은 소규모로 판매 중이다.

기아차는 9월 친환경 모델인 니로를 출시해 친환경차 시장에 대응할 계획이다.

송선재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7월 중국 승용차 시장은 2015년 2월 이후 가장 높은 수치인 +26% (YoY)의 판매 증가율을 기록했다”며 “SUV 판매가 여전히 양호했고(+45% (YoY), 비중 36%(+5%p)), MPV·세단도 전년의 낮은 기저를 바탕으로 35%·15% (YoY)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특히 그는 “세단의 판매 증가율이 5월 3%(YoY), 6월 8%, 7월 15%로 회복 중인데 전년 5월부터 9월까지 연속으로 두 자릿수 역성장을 하는 등 기저가 특히 낮기 때문이고 8월에도 회복하는 모습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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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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