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 성세환 BNK 금융그룹 회장 (오른쪽) 최재홍 한국해양보증보험 사장

(서울=NSP통신) 오금석 기자 = BNK금융그룹 부산은행이 해양보증보험사인 ‘한국해양보증보험’과 함께 조선, 해운업 등 경기민감업종에 대한 금융지원을 강화해 나간다고 밝혔다.

부산은행과 한국해양보증보험은 9일 오후 부산은행 본점에서 ‘해양·선박금융 지원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최근 브렉시트(Brexit) 등 대외 금융시장 불확실성 증가와 국내 경기침체가 지속되는 가운데 양사는 최근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조선·해운업 등 경기민감업종과 해양·선박금융 부문에 대한 지원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한국해양보증보험은 앞으로 부산은행을 통해 자금지원 상담을 신청한 조선 해운업종 기업에게 필요시 보증보험을 적기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양사는 신속한 업무처리를 위해 ‘사전협의 제도’를 운영하고 금융지원이나 보증보험이 필요한 기업을 상호 추천하는 등 협업을 해 나간다.

협약식에서 성세환 BNK금융그룹 회장은 “최근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부산은행과 한국해양보증보험의 이번 업무 협약은 금융지원 이상의 의미를 갖고있다”며 “앞으로 한국 해양금융의 발전을 주도하는 새로운 협업 모델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오금석 기자, keum0818@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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