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 7월 완성차 실적 잠정 집계 결과, 7월 자동차 국내 판매는 개별소비세 인하 혜택 종료와 아우디 폭스바겐 판매중단 등으로 전년 동월대비 12.1% 감소한 13만 7992대로 나타났다.

(산업부)

수출은 중동, 중남미등 신흥국 경기침체, 일부업체 부분파업에 따른 수출용차 생산차질 등으로 전년 동월대비 14.9% 감소한 21만 9982대 수출에 그쳤다.

또 생산도 조업일수 감소(23일→21일)와 일부 업체의 부분파업 등으로 전년 동월대비 10.8% 감소한 36만 1158대 생산된 것으로 집계됐다.

◆7월 자동차 내수 판매 동향

7월 자동차 내수는 개별소비세 인하 혜택 종료와 아우디 폭스바겐 판매중단 등으로 전년 동월 대비 12.1% 감소한 13만 7992대를 기록했다.

현대차(005380)는 엑센트, 아반떼, 그랜저, 싼타페, 투싼 등 주요 모델 판매 감소로 전년 동월 대비 20.1% 감소했고 기아차는 K7, 니로, 모하비 등 신차를 제외한 주요 모델 판매 감소로 8.7% 감소했다.

한국지엠은 신형 말리부 신차 효과와 스파크가 판매를 견인하며 15.8% 증가했고 쌍용은 티볼리, 티볼리에어 등 신차를 제외한 주요 모델 판매 감소로 8.1% 감소했으며 르노삼성은 SM6 신차효과, SM7 판매증가 등으로 9.7% 증가했다.

수입차는 1만 7338대(독일브랜드 52.2% 점유)로 전년 동월 대비 25.0% 감소했고 아우디 폭스바겐 판매중단 등으로 전월 대비 32.7% 감소했다.

(산업부)

◆7월 자동차 수출 동향

7월 자동차 수출은 중동, 중남미등 신흥국 경기침체, 일부업체 부분파업에 따른 수출용차 생산차질 등으로 전년 동월대비 14.9% 감소한 21만 9982대에 그쳤다.

현대차는 엑센트, 투싼, 싼타페 수출 증가에도 불구하고, 아반떼, i30, 그랜저 수출 감소로 전년 동월대비 16.9% 감소했다.

기아차는 K5, 니로, 스포티지 수출 증가에도, K3, K7, 쏘렌토 수출 감소로 8.4% 감소했고 한국지엠은 신형 스파크 수출호조에도 불구하고, 아베오, 크루즈, 말리부, 캡티바 수출 감소로 33.0% 감소했다.

또 쌍용은 티볼리 에어의 글로벌 론칭 본격화에 따른 유럽 수출 물량 증가로 45.4% 증가했고 르노삼성은 닛산 위탁 생산차(로그)의 수출 증가로 2.9% 증가했다.

(산업부)

◆7월 자동차 생산 동향

7월 자동차 생산은 조업일수 감소(23일→21일)와 일부 업체의 부분파업 등으로 전년 동월대비 10.8% 감소한 36만 1158대 생산됐다.

현대차는 조업일수 감소와 부분파업(36시간)으로 전년 동월대비 14.3% 감소했고 기아차는 부분파업(4시간), 내수와 수출 동반 감소로 13.6% 감소했다.

한국지엠은 부분파업(8시간), 신흥시장 수출 감소로 8.2% 감소했고 쌍용은 티볼리 에어 글로벌 론칭 본격화에 따른 수출호조로 2.9% 증가했으며 르노삼성은 SM6 판매호조, 로그 미국 수출 증가 등으로 30.5% 증가했다.

(산업부)

한편 7월 자동차부품 수출은 완성차 해외공장 생산량 감소(조업일수 감소) 및 신흥국 경기침체 등으로 전년 동월대비 10.6% 감소한 20억9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NSP통신/NSP TV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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