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휴켐스(069260)의 3분기 전체 영업이익은 181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DNT8.3%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휴켐스는 일회성 이익 성격이 짙은 탄소배출권 판매 수익(2Q16 OP 110억원)을 제외하면 전분기 대비 63.7%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이외 가동률 상승(+9%p, 정기보수 종료)으로 단위당 고정비가 하락하고 DNT(연성 폴리우레탄 원료)의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2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110.1% 증가한 221억원을 기록했다. 이익이 급증한 이유는 탄소배출권 판매 수익 때문이다. 84만5000톤을 판매해서 110억원 전후의 영업이익을 거뒀다.

본업(폴리우레탄·폭약·비료 원료 생산)에서의 이익은 전분기와 유사한 수준였다. 주요 고객사(한화켐) 가동률 상승으로 DNT(연성 폴리우레탄 원료) 판매량은 증가(+50% QoQ)했으나 정기보수 때문에 MNB(경질 폴리우레탄 원료) 등 기타 제품 가동률이 하락했다.

이응주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휴켐스 제품 매출의 4분의1을 차지하는 DNT는 시장 가격이 존재하지 않는다”며 “DNT 마진은 고객사(한화켐·OCI)의 제품 스프레드(TDI 가격 - TOL 가격)에 연동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수급 여건 개선으로 톤당 826달러(2016년 1월)까지 하락했던 TDI 스프레드가 6월에는 1516달러까지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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