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코스맥스(192820)의 2분기 매출액은 1977억원(+33.3% YoY, +14.0% QoQ), 영업이익 182억원(+31.4% YoY, +39.0% QoQ, OPM 9.2%)로 컨센서스 추정치를 충족했다.

한국법인 매출은 1280억원으로 전년대비 29.5% 성장했는데 내수 및 수출이 각각 28.4%, 37.4% 성장한 것으로 보인다.

2015년 하반기 부터 시작된 클리오, 미미박스향 신규 히트제품 공급이 증가한 것이 내수 고성장의 원인이다.

수출은 2015년 1분기부터 큰 폭으로 성장 중인데 2016년 1분기에는 신규로 글로벌사향 수출을 시작하면서 104.1% 성장한 바 있다.

중국 법인(상하이 및 광저우) 매출은 794억원으로 전년대비 32.4% 성장했으며 순이익률은 8.4%로 전년동기 대비 1.0%p 개선되었는데 상하이 법인 수익성 개선이 원인이다.

상하이 법인 매출은 719억원으로 42.0% 증가했는데 북경 지역 웨이신 판매 고객사(2016년 1억위엔 수주하여 1~3Q16 납품 예상) 등 신규 고객 증가 때문이다.

상하이 법인 최대 고객인 P사(상하이 법인 매출의 약 30% 차지)에 지난 6월 리뉴얼 제품을 공급하였으며 시장 반응은 3개월~6개월 후 알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P사를 위한 전용 포장라인 운영을 위한 합작투자회사(Joint Venture. 이하 JV)는 3분기부터 운영될 것으로 예정된다.

광저우 법인 매출은 93억원으로 4.2% 감소했는데 광저우 공장이 이미 풀 카파시티(Full Capacity)로 가동되고 있기 때문이다.

광저우 공장 카파(Capa)는 연매출 약 400억원(생산량 4천만개) 수준이며 4분기 증설을 완료하면 디자인 카파(Design Capa)가 1000억원으로 확대되는데 디자인 카파(Design Capa)까지 증설은 점진적으로 진행되어 2019년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

인도네시아 법인 매출은 36.8% 증가했으나 외화환산손실이 3억원 발생했으며 미국법인도 매출이 본격화되고 있으나 급여 등 비용 증가로 적자가 확대되었다.

김미현 유안타증권 애널리스트는 “코스맥스의 올해 매출은 30% 이상 성장을 예상하고 있으며 하반기 한국 및 중국 공장 증설이 완료되기 때문에 수익성에 대한 전망은 하반기에 제시할 예정이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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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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