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황기대 기자 = 올 1월4일부터 8월3일까지 사상 최고가를 경신한 종목은 유가증권시장 889종목 중 89종목(10.0%), 코스닥시장 1176종목 중 182종목(15.5%)으로 나타났다.
양 시장 모두 조사기간 중 전년 동기 대비 다소 낮은 수준의 지수 등락을 나타내 최고가 경신종목수도 전년 대비 감소했다.
그러나 상대적으로 시총 증가비율이 큰 코스닥시장의 전년 대비 감소폭이 유가증권시장에서의 감소폭보다 낮게 나타났다.
최고가 경신종목을 업종별로 구분할 경우 유가증권시장은 화학(16종목, 18.0%), 코스닥시장은 제약(27종목, 14.8%) 업종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같은 기간동안 사상 최고가 경신 종목에는 양시장 시가총액 상위사가 다수 포함됐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한국전력(2위), 삼성전자우(4위), KT&G(16위), LG생활건강(17위) 등이 동 기간 중 역대 최고가를 기록했다.
특히 삼성전자 우선주가 사상 최고가를 경신해 코스피 시총 중 삼성전자(보통주+우선주) 비중도 19%에 달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셀트리온(1위), SK머티리얼즈(7위), 케어젠(9위), 휴젤(13위), 솔브레인(17위) 등 시가총액 상위 20위내 5사가 역대 최고가 경신했다.
특히 이중 3사가 제약․바이오 관련 업종이었다.
한편 2016년 들어 주가가 상승한 종목은 유가증권시장 452종목(50.8%), 코스닥시장은 695종목(59.1%)에 해당된다. 주가상승률이 가장 높은 종목은 유가증권시장에서 대양금속(672.6%), 코스닥시장에서는 한프(1398.4%) 등이었다.
NSP통신/NSP TV 황기대 기자, gida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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