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파라다이스(034230)의 2분기는 카지노 산업의 이익 레버리지 효과를 증명한 실적였다.
하반기에는 퇴직금과 관련된 1회성 인건비 이슈에도 메르스와 중국인 VIP 마케팅 이슈의 기저효과로 합산 영업이익은 전년대비(YoY) 68% 증가할 것이고 마카오 카지노 주가 역시 상승하면서 실적과 센티먼트 모두 상당히 긍정적인 것으로 보인다.
한편 2분기 매출액·영업이익은 각각 1890억원(+32% YoY)·328억원(+148%)로 이익 컨센서스를 47%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했다.
드롭액은 1조2000억원(+0% YoY)으로 여전히 50%를 차지하는 중국인 VIP는 감소(-11%)했지만 엔화 강세로 일본인 VIP 드랍액이 29% 증가했고 홀드율이 13.1% (+1.8%p YoY)로 개선돼 이익 레버리지가 크게 나타났다.
이기훈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마카오 복합리조트의 평균 감가년수는 약 15년으로 이보다 엔터테인먼트 시설 비중이 낮은 파라다이스 씨티의 경우 약 30년 정도로 추정된다”며 “2017년 2분기부터 개장한다고 감안할 때 감가상각비는 2017년·2018년 200억원·360억원, 이자비용은 각각 75억원·200억원 수준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인건비는 빠르면 4분기 광고비는 내년 2분기부터 본격적부터 증가될 것으로 판단하는데 복합리조트의 램프업은 최소 2년~3년 소요되는 것을 감안할 때 성장성 보다는 단기 비용 증가 요인이 더 빠르게 부각될 것이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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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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