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이광용 기자 = 원유철 의원은 4일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북핵, 바라만 볼 것인가’라는 주제로 정책 토론회를 개최했다.

토론회를 주최한 원유철 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북한의 핵·미사일 대응인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 배치에 대해 중국과 러시아의 반발이 간단치 않다"며 안보와 관련한 주변정세가 급변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주변정세 관련해서 원 의원은 “중국은 관영매체에 박대통령을 적시해 비판하는 도를 넘는 행위를 하고 있고 일본은 방위백서를 통해 독도를 침탈했다”며 “미국 공화당 대선후보 트럼프는 주한미군의 철수를 언급했다”고 전했다.

그는 “기존 방식으로는 지난 20년이 말해주듯 북핵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다”며 “대한민국 수호를 위해 새로운 패러다임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주제 발표를 맡은 김태우 건양대 교수(前 통일교육원장)는 중장기적으로 우리의 안보 전략 환경이 매우 불투명함을 지적하고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정부와 군 그리고 정치권이 단기적 정치이익을 떠나 중장기적 안보이익을 위한 자세를 견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NSP통신/NSP TV 이광용 기자, ispyon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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