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P통신 고정곤 기자] ‘문화 대통령’ 서태지가 소유한 서울 강남권 건물이 37억원이 넘는 시세 차익과 ‘한류스타’ 배용준이 최대 주주로 있는 ‘키이스트’의 보유 주식이 170억6000만원을 기록하는 등 연예인들의 자산관리에 대한 소식이 알려지면서 일반인들도 재테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모든 사람들이 부동산과 주식을 통해 100% 수익률을 기록하는 것은 아니어서 전문가의 조언과 자산관리에 대한 식견이 필요한다. 여유 자금을 과연 어떤 곳에 투자를 해야할지 그리고 부동산과 주식 등을 통해 수익률을 얻고자 한다면, 주의해야할 점은 어떤 것이 있을까?
이에 대해 베리치 자산관리 그룹 조정래 대표이사는 “많은 연예인들이 부동산과 주식을 통해 재테크를 하고 있다는 내용의 기사들을 자주 접하면서 일반 투자자들도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부동산과 주식에 투자할 경우 우선적으로 수익률과 유동성을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조 대표는 이어 “부동산은 주식과 비교해 급격히 하락할 요인이 적기 때문에 주변의 교통 요건과 시장의 가치를 적절히 고려한다면 매력적인 투자대상이라고 할수 있다”며 “하지만 매물에 따라 현금화를 곧바로 할 수 없을 경우도 발생해 투자자에게 현금의 흐름에 치명타를 줄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많은 연예인들과 일반인들이 주식을 통해 재테크를 하고 있는 데 주식은 현금화가 쉽지만 수익률에는 변동성이 너무 크기 때문에 가장 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할 점은 좋은 기업을 선정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회사의 비젼, 회사의 가치, 오너의 리더십, 회사의 순이익률, 회사의 인적 구성원의 능력, 근무환경, 복리후생 등 많은 변수를 자산관리 전문가의 조언을 통해 투자를 할 때 리스크를 최소화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조 대표는 마지막으로 “부동산과 주식 중에서 하나만 고집하는 투자자들이 주의해야 할 점은 수익률과 유동성의 리스크가 헷징에 노출돼 있기 때문에 이익이 많이 발생하기도 하지만 언젠가는 많은 노출로 인한 손해를 입을 수도 있다는 점”이라며 “합리적인 자산 분배를 통해 이익을 실현할 때 마음껏 웃을 수 있는 행복한 자산관리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DIP통신 고정곤 기자, kjk1052@dip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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