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P통신 황기대 기자] 직장을 다니면서도 투잡을 할 수 있는 인터넷전화 창업이 투잡족에게 주목받고 있다.

광고영업을 하고 있는 김진욱씨(40,경기)는 업체는 물론 개인사업자, 지인들에게 여유시간이 남을 때마다 인터넷전화를 소개하고 있다.

현재 직업 외에 틈틈이 부업을 한 결과, 월 수익은 약 110만원 정도 챙기게 됐다.

초기 시작은 인터넷전화란 개념을 잘 몰라, 문의전화에 대해 답변을 제대로 못해 1, 2개월간 고생을 했다. 결국 김씨는 자신이 직접 인터넷전화를 신청해 설치부터 이용까지 해보고서야 인터넷개념을 확실히 알 수 있었다.

지금은 누구보다 인터넷전화에 대한 개념과 이용방법, 심지어는 전화비 절약하는 방법까지 알고 있다.

이 경험을 토대로 김씨는 고객들에게 인터넷전화 설치외에 전화비 절약하는 방법까지 전수하고 있다.

김씨가 창업한 인터넷전화사업은 ‘아이어스(www.doius.co.kr)’다.

김씨가 아이어스 창업을 하게 된 계기는 지인의 소개였지만 투잡생활과 적은 투자금액이 가장 매력적이었다.

창업비용은 총 480만원. 지난 한 달간 수입이 110만원 가량이었고, 이번 달에는 120만원 가량의 수익을 올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김씨는 “일반 전화보다 적은 돈을 국제전화를 쓸 수 있다는 것에 고객들이 관심이 높았다”며 “인터넷전화 시장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시장전망이 밝다”고 말했다.

한편, 아이어스를 운영하는 굿텔레콤은 대기업이 인터넷전화를 시작하기 전인 10여년 전부터 국내 인터넷 전화 시장에 뛰어들어 인터넷사업을 시작했다.

굿텔레콤은 대리점 가맹시 가맹점주에게 안정적인 교육과 영업기법을 전수해 부담없이 영업할 수 있도록 지원해 준다. 고객이 사용하는 통화 요금의 일부를 수수료로 지급하며, 고객유치시 본사에서 매건 당 6만원의 지원금도 준다.

창업 전문 컨설팅 전문가인 김중민 소장(FC전략연구소)은 “요즘 젊은 직장인들 중에 부수입을 올리기 위해 이것 저것 건드려 보는 경우가 많지만 적절한 아이템을 선택하기란 쉽지 않다"며"아이어스는 적은 투자금을 통해 비교적 높은 수익을 올릴 수 있는 장점과 영업동선이 넓지 않아 투잡으로 오랜 시간 수익을 얻을 수 있다는 점이 인기 비결”이라고 평가했다.

굿텔레콤은 아이어스 대리점 창업의 안내를 위해 매주 목요일 오후 서울 양재동 사무실에서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DIP통신 황기대 기자, gidae@dip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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