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박지영 기자 = 지난 7월 22일 한세실업이 엠케이트렌드(069640)의 최대주주 지분 506만주를 인수해 엠케이트렌드의 최대주주로 등극했다.

한세실업은 의류 주문자생산방식(OEM) 전문 업체로 H&M, GAP과 같은 글로벌 의류 브랜드들이 핵심 고객이다.

이번 인수 계약을 통해 대규모 자금을 바탕으로 공격적인 중국 사업 전개, OEM 생산 전문 노하우를 활용한 경영 효율성 강화, 글로벌 의류 브랜드 OEM 업체의 디자인 역량 활용이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한세실업 또한 엠케이트렌드 자체 브랜드를 확보해 적극적인 사업 외형확대에 힘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기존 사업부문은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할 전망이다. 중국 NBA 부문의 2016년 매출액은 219억원(YoY +22.4%)이 예상된다.

2016년 2분기까지 중국 NBA 매장은 106개로 파악된다. 올 하반기 NBA 키즈라인 계약, 중국 NBA 라이선스 재계약 체결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감안했을 때 향후 중국 사업부문의 견조한 매출성장이 전망된다.

이정기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메르스의 여파로 다소 주춤했던 2분기 실적은 기저를 보이며 회복될 것”이라며 “하반기 신규 국내 사업부 LPGA 의류 매장의 신규 개점이 예정돼 있어 사업의 외형이 차츰 확대될 것으로 보이며 매출이 부진했던 KM PLAY 사업부 일부를 철수함에 따라 이익률 개선 또한 함께 이뤄질 것이다”고 전망했다.

한편 2016년 매출액은 3422억원(YoY, +18.2%), 영업이익 147억원(YoY, +168.9%)이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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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박지영 기자, jypar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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