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정태 기자 = 공공외교 심포지엄이 3일 국회의원회관에서 국회, 외교부 및 학계, 언론계, 민간단체 전문가 등 각계각층 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성공리에 개최됐다.

개회식에서 정세균 국회의장은 공공외교법 발효를 계기로 국회차원에서도 공공외교의 확대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는 격려사를 전달했다.

심재권 외교통일위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공공외교법은 변화된 정부의 외교활동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이라며 “오늘날의 공공외교는 정부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므로 정부는 열린 마음으로 민간 등 여타 행위자들과의 체계적인 협업을 통한 외교적 노력을 강화할 것”을 주문했다.

윤병세 외교부장관은 축사를 통해 국민과 함께하는 공공외교, 풍부한 매력 자산을 활용한 창의적 공공외교, 우호적 전략 환경 조성을 위한 정책 공공외교, 민·정·관 협업체계 구축 등을 중점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심포지엄에 참석한 인사들은 공공외교법 발효를 계기로 공공외교를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법적, 제도적 체계가 마련됐다고 평가하는 한편 여타 OECD 국가 수준으로 공공외교 인프라를 확대해 나갈 필요가 있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NSP통신/NSP TV 김정태 기자, ihunter@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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