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박지영 기자 = 공영홈쇼핑이 중소·벤처기업 제품과 농축수산물의 새로운 유통채널로서 작년 7월 14일 개국한 이후 1년만에 6147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중소기업청(청장 주영섭)은 2일 국무회의에 보고한 ‘공영홈쇼핑 개국 1년의 운영성과 및 향후 계획’을 통해 중소·벤처기업 제품과 농축수산물의 매출이 지속 증가하는 등 판로개척 유통망으로 빠르게 안착했다고 밝혔다.

공영홈쇼핑은 100% 중소기업제품과 농축수산물을 50대 50 편성해 지난 1년간 총 1718개 제품을 취급하며 6147억원의 매출을 달성한 것.

올해 상반기인 7월 13일까지 매출액 3954억원은 2015년 하반기 2193억원 대비 80.3% 증가했다. 올해 매출목표도 7000억원 달성이 기대된다.

향후 공영홈쇼핑은 벤처기업의 창의혁신제품 등 중소기업 제품과 우리 농축수산물 전용 홈쇼핑으로서 개국 2년차부터 연평균 12%이상 성장해 2025년 2조460억원 매출목표를 달성할 계획이다.

또한 핵심고객(40~50대 여성, 수도권 고객)을 대상으로 집중 광고(년 2회이상)를 실시해 채널 인지도를 높이고 우수 사례를 적극 홍보해 더 많은 중소기업과 농어업인의 참여 유도 및 지원을 확대할 방침이다.

유기농 재배과정 등 생산과정을 사전 제작하고 생산자가 직접 방송에 출연하는 등 타 홈쇼핑과의 차별성도 강조해 ‘정직한 방송이다’는 소비자 평가를 적극 확보할 계획이다.

도전하는 중소·벤처기업 및 농식품기업의 유통망 진출 마중물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창의혁신제품의 방송비중을 2015년 9.5% 수준에서 2016년 12%로 높이고 2017년에는 17%까지 연차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외에도 방송판매 우수제품이 수출로 연결될 수 있도록 해외 홈쇼핑사와 적극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올해 7월 14일부터 공영홈쇼핑이 추천한 제품(약 50개)을 인도네시아 레젤홈쇼핑사가 직매입해 자카르타 1200만명 소비자를 대상으로 방송 판매·홍보 중이다.

주영섭 중소기업청장은 “공영홈쇼핑은 유통의 거품을 뺀 합리적인 가격으로 우수한 창의혁신제품과 농축수산물을 공급하여 소비자가 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는 새로운 장터다”며 “지난 1년간의 성과를 바탕으로 창조적으로 혁신하는 중소기업·농어민을 위한 ‘국내 및 글로벌 유통 플랫폼’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적극 도울 것” 이라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박지영 기자, jypark@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