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송원산업(004430)의 3분기 영업이익은 290억원(QoQ +22%, YoY +92%)으로 개선되며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갱신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생산관련 이슈가 6월에 종료되면서 고가의 산화방지제 스팟(Spot) 물량 판매가 이전 수준으로 회복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또한 8월부터 풀 가동되는 윤활기유 첨가제용 산화방지제의 판매로 인해 약 40억원(월 20억원 수준)의 매출과 산화방지제와 비슷한 수준의 영업이익률이 적용된 영업이익이 반영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2분기 영업이익은 238억원(QoQ -11%, YoY +120%)으로 시장 예상치인 277억원을 14% 하회했다.

이는 기존 50%였던 울산공장(산화방지제 3만톤) 가동률을 상향하는 과정에서의 생산 이슈로 산화방지제 물량 판매가 전분기 대비 약 2% 감소하면서 매출액이 감소했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최근 타이트한 수급에 따라 높은 가격에 판매되는 산화방지제 스팟 물량 판매가 6월부터 저조해지면서 이익률 감소도 나타났고 1분기에 호조세를 시현했던 Tin(질화티타늄) 원제의 판매량도 소폭 감소하였다.

윤재성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산화방지제의 수요는 전방인 PE·PP 업체의 가동률이 높은 수준에서 유지되고 있으므로 여전히 견조한 상황이며 공급은 제한적이기에 타이트한 수급은 지속될 것이다”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여전히 시장에서는 스팟 물량에 대한 수요가 강한 것으로 파악된다”며 “이는 향후 산화방지제 평균판매단가(ASP)를 상향할 수 있는 요인이고 본업인 산화방지제의 실적 개선세는 지속될 것이다”고 예상했다.

또한 그는 “8월부터는 윤활기유 첨가제용 산화방지제 연간 5000톤이 신규 가동되면서 매출·이익에 반영될 것이며 2017년 하반기에는 연간 4만톤을 추가 증설할 계획이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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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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