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동부화재(005830)의 상반기 누적 순이익은 237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1% 증가했고 연간 가이던스 순이익 4400억원 대비 54.0% 달성률을 기록했다.

상반기 사업비 반영 등 일회성 요인이 존재했기 때문에 하반기 순조로운 순이익 목표 달성이 전망된다.

보종별 손해율은 연초 전망과 다소 차이점이 존재하는데 2.5% 개선된 85.0%를 점쳤던 장기 위험손해율은 상반기 누적 91.5%로 전년 대비 1.0%p 오히려 상승했다.

보험료 갱신효과의 누적과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여파에서의 점진적 탈피가 가능하지만 올해 손해율 개선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된다.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상반기 누적 82.2%로 전년 동기 대비 2.9%p 개선되며 연간 가이던스 2.1%를 상회했다. 하반기에도 순조로운 손해율 개선을 전망하며 연간 목표치인 85.4%를 무리없이 달성할 것이라 예상된다.

한편 2분기 순이익은 1496억원으로 전년 대비 4.8% 증가하며 컨센서스 순이익 1320억원을 13% 상회했다.

전년도 상반기 4%를 넘어섰던 투자이익률 부담을 고려할 때 호실적이라 평가된다. 보종별 손해율은 장기위험손해율의 경우 전년 동기 메르스(MERS) 여파에 따른 손해율 안정화로 인해 전년 동기 대비 5.0%p 상승한 90.4%를 기록한 반면 차보험은 1.4%p 개선된 83.1%를 기록했다.

오진원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업계 전반의 보장성 신계약 성장세 둔화에도 불구 동부화재는 고마진 운전자보험의 신계약 성장이 부각되고 있어 믹스 개선에 따른 신계약 마진 상승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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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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