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박유니 기자 = 세계적인 스포츠 축제인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리우올림픽)’을 앞두고 55형 이상의 고화질(UHD), 초고화질(SUHD 또는 OLED)급 대형 TV 수요가 늘고 있다. 이 중에서도 특히 UHD급 이상의 고화질 TV의 인기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롯데하이마트에 따르면 이달 들어 지난 26일까지 55형 이상의 대형 TV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20% 증가했다. 같은 기간 55형 이상의 고화질 TV의 매출은 30%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최두환 롯데하이마트 가전팀장은 “대형 스포츠 이벤트를 앞두고 생생한 화질의 큰 화면으로 경기를 관람하고자 하는 수요가 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롯데하이마트는 스포츠 경기 중계가 예정된 8월말까지 대형 고화질 TV 수요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 봤다. 이에 따라 다음달 21일까지 전국의 440여개 하이마트 매장과 하이마트 쇼핑몰에서 ‘프리미엄 기획전’을 열고 삼성전자의 SUHD TV와 LG전자의 OLED TV를 중심으로 다양한 TV를 선보인다.
삼성전자의 SUHD TV를 구매하는 고객이 기존에 쓰던 TV를 반납하면 행사 상품에 따라 최대 30만원까지 캐시백으로 돌려준다. 반납 TV의 제조사 제한은 없다. LG전자의 OLED TV를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11개월 무이자할부 혜택을 제공한다. 이밖에 휴대폰이나 태블릿의 작은 화면을 큰 화면으로 볼 수 있는 미니빔도 행사 상품에 따라 최대 10% 할인판매한다.
경품행사도 마련했다. 롯데하이마트는 오는 29일부터 8월 21일까지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대한민국 승리기원 골드 페스티벌’을 진행, 총 1억원 상당의 황금 경품 이벤트를 연다. 대한민국 선수단이 금메달 15개 이상을 획득하면 추첨을 통해 100명의 고객에게 각 100만원 상당의 금을 증정한다.
NSP통신/NSP TV 박유니 기자, ynpar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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