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P통신 류수운 기자] 음주뺑소니로 16일 오후 2시 경찰의 2차조사 출두명령에도 불구하고 핸드폰마저 꺼놓고 연락이 되지 않아 ‘잠적설’까지 나돈 슈퍼주니어 강인(본명 김영운)이 이번 사건과 관련 공식 사과했다.
이날 오후 6시 24분께 강인은 SM타운 슈퍼주니어 공식 홈페이지에 ‘강인입니다’라는 제목의 사과문을 게재했다.
이 글에서 강인은 “천번 만번 수없이 죄송하다는 말씀 밖에 드릴 말씀이 없다”며 “안 좋은 일이 생긴지 얼마 되지 않아 자숙하고 더 조심했어야 했는데 또다시 실망시켜 드려서 고개를 들 수 없다”고 사과와 함께 자신을 자책했다.
이어 강인은 “지난 일 이후 많은 분들께 실망과 피해를 줬다는 죄책감에 하루하루가 제게는 괴로움의 연속이었다”며 “그러한 괴로움과 상실감을 잊으려다 또 다시 다른 불미스러운 일로 여러분께 실망을 드리다니 죄송하고 또 죄송하다”고 전했다.
또 자신을 응원해준 팬들에게 못난 모습과을 보인것에 대해 부끄럽고, 경솔한 행동을 하게 된 자신이 너무 원망스럽다며 팬들에 사죄했다.
강인은 자신의 과오로 혹여 피해를 입게될지도 모르는 소속사와 멤버들에 대한 미안한 심경도 글에서 밝혔다.
강인은 “이특 형부터 규현이까지 지난 일로 멤버들에게 짐이 되는 것 같아 괴로웠는데 또 다시 더욱 힘들게 하는 존재가 된 것 같아 면목이 없다. 가족 같은 멤버들한테 이런 고통을 주는 어리석은 제 자신이 정말 싫다”며 “저를 믿고 다독여주셨던 SM 가족분들께도 너무 죄송하다”고 말했다.
강인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측도 “이번 강인의 불미스러운 일로 실망 하셨을 모든 분들께 사과 드린다”며 “강인과 소속사 모두 깊이 반성할 자숙의 시간이 마땅히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보도자료를 통해 공식 사과했다.
한편 강인은 16일 새벽 3시10분께 술취한 상태로 서울 강남구 논현동 차병원사거리에서 학동역 방향으로 리스한 외제차를 몰고 가던중 정차된 택시 2대를 연달아 들이받고 현장에서 달아났다가, 사고 발생 6시간여 만인 오전 8시 50분께 사건 관할 강남경찰서를 찾아 교통사고를 시인했다. 강인은 당시 음주측정 결과 면허취소에 해당하는 0.082% 수치가 나왔다.
이날 오후 2시 경찰에 재조사를 위해 출두키로 한 강인은 연락두절 상태에서 출석치 않았다가 이후 강인 측이 경찰과 연락해 17일 출두 일정을 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강인은 지난 달 16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한 주점에서 일행과 술을 마시다 다른 손님과 시비가 붙어 폭력을 휘두른 혐의를 받고 불구속 입건되기도 했다.
DIP통신 류수운 기자, swryu64@dip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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