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용환 기자 = 유앤아이(056090)는 2016년 하반기 유럽 CE 인증 및 국내 신규 제품 허가를 통해 본격적인 K-MET(생체흡수성 임플란트) 매출 증가가 나타날 전망이다.

유럽 지역의 주요 국가는 터키 및 독일, 영국 등이며 기존 유통망을 확보한 국가를 필두로 영업망을 확대할 전망이다.

또한 국내 시장은 관절 수술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무릎인대용 고정나사못(Interference screw)과 어깨관절용 고정나사못(Suture anchor)이 3분기에 개발완료, 4분기에 출시가 예상됨에 따라 2017년부터 본격적으로 매출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유앤아이는 2016년 4월 미국지사의 현지법인화를 통해 K-MET의 미국진출을 위한 거
점을 마련했으며 척추통증치료용 미세침습 의료기기의 업그레이드 제품인 L’disQ Ultra 또한 올해 7월 국내 식약처 인허가를 획득해 향후 전사적 외형성장에 일조할 것으로 전망된다.

2016년 실적은 매출액 173억원(YoY, +18.5%)과 영업이익 25억원(흑자전환)이 전망된다.

K-MET 국내외 판매 본격화로 실적기여도가 높아질 예정이다. 정형외과 의료기기는 L’disQ를 중심으로 연평균 20%대의 외형성장이 이뤄질 전망이다. 영업이익은 수익성 높은 K-MET 매출증가에 따라 동반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며 영업이익률도 2016년 14.5% →2017년 17.7%로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김재윤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유앤아이는 세계최초 생체흡수성 금속 임플란트를 개발해 1차적으로 폴리머 임플란트 시장인 3조원을 대체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더 나아가서는 51조원의 정형외과 의료기기 시장을 대체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생분해성 계열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확보하면서 시장 침투율을 높여가고 있는 것은 유앤아이의 확실한 성장포인트로 작용할 전망이다”며 “이에 기반한 K-MET 예상매출액은 2015년 6억원에서 2016년 11억원, 2017년 62억원으로 급격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NSP통신/NSP TV 김용환 기자, newsdealer@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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