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P통신) = 마이크로소프트(MS)는 유엔 아시아태평양 경제사회이사회 (UNESCAPUnited Nations Economic and Social Commission for Asia and the Pacific)와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아시아 최초의 아시아태평양 정보통신기술 개발센터(The Asian and Pacific Training Centre for Information and Communication Technology for Development: APCICT, 이하 ICT 개발센터)에 지원을 제공키로 했다.

이 양해각서는 UNESCAP의 김학수 사무총장과 마이크로소프트의 아태지역 에드와르도 로시니 (Eduardo Rosini) 대표가 서명해 체결됐다.

아울러, 양해각서 조인식에는 노준형 정보통신부 장관과 안상수 인천시장도 참석했다.

아시아태평양 정보통신기술 개발센터는 아태지역 정부 당국자의 정보통신기술 교육을 위해 인천에 설립되는 센터다.

ICT 개발센터는 아태지역 정보통신기술 부분 인력개발 수요를 충족하기 위한 UNESCAP의 핵심 프로그램.

한국정부의 주도와 재정지원에 따라 아시아 최초로 설립되는 ICT 개발센터는 아태지역 내 개발도상국의 정책 당국자, 정보통신기술 전문인력 및 교육 담당자들이 정보통신기술 부분의 글로벌 모범사례를 배우고 공유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개발도상국의 지식경제 이행을 지원키 위한 시설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양해각서의 조건에 따라 소프트웨어와 서비스를 제공하고 기술 및 연수교육 로드맵 개발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지원을 ICT 개발센터에 제공하게 된다.

마이크소프트는 ICT 개발센터 교육 담당자에 대한 정보통신기술 교육, 인증 및 지원도 제공하게 된다.

마이크소프트는 또 방대한 교육자료와 관련 지원도 제공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에는 정보통신기술 스킬 개발 및 역량 구축을 위한 방대한 교과과정과 더불어 전자정부 솔루션, 온라인 공동작업 및 커뮤니케이션 기술, 정보통신기술 시스템 호환성, 보안 및 인터넷 안전, 지적재산권 관리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기술지원과 첨단 교육자료가 포함된다.

김학수 사무총장은 “한국은 유리한 지리적 입지는 물론 지식허브와 정보통신기술개발 선도국가라는 세계적 명성을 가지고 있어 아태지역의 정보통신기술 교육 허브로서 이상적인 여건을 가지고 있다”고 표명했다.

그는 또 “ICT 개발센터는 국가간 디지털기술의 격차를 해소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며 UNESCAP은 이 프로그램을 한국정부 및 마이크로소프트와 함께 추진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김학수 사무총장은 “민간분야와의 협력을 통한 신기술 혜택 제공은 UN 새천년 개발목표의 중요한 부분이며, 이번에 설립되는 ICT 개발센터는 정부와 기업과 아시아태평양 커뮤니티의 요구를 파트너십과 협력을 통해 효과적으로 충족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훌륭한 사례”라고 강조했다.

에드와르도 로시니 마이크로소프트 대표는 “정보통신기술은 경제의 모든 부문에서 강력한 발전수단이 될 수 있으며 서로 다른 개발단계에 있는 아태지역의 모든 국가들이 정보통신기술의 혜택을 입게 하자는 ICT 개발센터의 핵심목적은 마이크로소프트가 지향하는 바와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