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정유석 기자 = 카페 전문점 브랜드 커피베이가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직영점을 확대한다.
25일 커피베이 측에 따르면 지난주 부산 서면과 인천 동암에 직영점 문을 열었다.
커피베이는 이번 지방 상권 핵심으로 꼽히는 두 지역에서 직영점 오픈을 통해 브랜드 경쟁력은 물론 시장 경쟁 우위를 확보해 나가겠다는 포석으로 보인다.
커피베이 부산서면역점은 유동인구가 많고 경남권 문화의 중심 역할을 하는 부산국제영화제의 인기에 힘입어 매년 외국인 관광객의 방문이 끊이지 않는 서면에 80평형 규모로 마련됐다. 특색 있는 메뉴와 합리적인 가격으로 주변 유명 브랜드에 결코 뒤지지 않는 경쟁력을 갖고 있는 만큼 기존 직영점들보다 더 안정적으로 매출을 확보할 뿐만 아니라 경남권으로의 가맹 사업에도 순풍을 불러일으킬 것이라는게 업체측 전망이다.
또 인천동암역점은 역시 인천지역에서 생활 편의시설과 여가시설이 밀집돼 있고 유동인구가 보장되는 특수상권으로 주목받고 있는 지역에 자리해 올해 초 오픈한 송도 홈플러스 직영점과 더불어 인천지역에서 커피베이의 인지도를 상승시킬 것이라는게 업체 측 판단이다.
백진성 커피베이 대표는 “직영점 확대는 고객이 밀집된 곳에 전략적으로 입점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 본사와 가맹점이 함께 성장하는데 목적이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직영점 확대를 통해 고객과의 접점을 높이고 트랜드를 선도해 경쟁 우위를 확보해 나가는 동시에 본사의 안정적인 수입구조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커피베이는 국내 700호점 오픈을 앞두고 있으며, 해외로 눈을 돌려 미주법인 설립과 함께 월마트와 입점 계약을 체결키도 했다. 또한 중국과 필리핀에서도 가시적인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NSP통신/NSP TV 정유석 기자, icartphot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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