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용환 기자 = SK이노베이션(096770)의 3분기 영업이익은 5771억원(QoQ -49%, YoY +59%)으로 전분기 대비 50% 감익이 전망된다.

전분기에 발생한 재고평가손실환입이 제거되고 1M Lagging 정제마진이 하락하면서 SK에너지의 영업이익이 2055억원(QoQ -71%, YoY +92%)으로 큰 폭 감익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

SK루르리컨츠 또한 윤활기유마진 하락에 따라 영업이익 977억원(QoQ -27%, YoY +18%)으로 전분기 대비 감익이 예상된다.

반면 SK종합화학은 전분기에 발생한 정기보수 관련 기회손실(340억원)이 제거되고 견조한 PE/PP 마진에 따라 전분기와 유사한 2890억원(QoQ -5%)을 기록할 전망이다.

윤재성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저유가에 따른 원가 경쟁력 확보, 수요 자극, 설비 증설 제한 등을 감안하면 현재의 높은 이익 사이클은 2017년까지 지속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다만 역내 정제설비의 높은 가동률과 이에 따라 높아진 석유제품 재고수준을 감안하면 단기적으로 정제마진 반등 가능성은 높지 않아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9~10월 정기보수 집중에 따른 설비 가동률 및 재고 조정과 11월 이후 난방유 수요 시즌을 감안하면 3분기보다 4분기 중에 정제마진이 반등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한편 SK이노베이션의 2분기 영업이익은 1조1100억원(QoQ +32%, YoY +13%)을 기록했다.

이번 유가 상승에 따른 재고평가손실환입이 전 사업부에 걸쳐 약 3700억원 가량 발생했기 때문.

SK에너지의 영업이익은 래깅마진 호조와 재고평가손실환입(3400억원)이 발생하며 7052억원(QoQ +44%, YoY -7%)으로 큰 폭으로 개선됐다.

SK종합화학의 영업이익은 PE/PP, PX마진 호조로 3027억원(QoQ +35%, YoY +25%)을 기록했다. SK루브리컨츠는 마진 하락에도 불구하고 전분기에 발생한 재고평가손실이 제거되면서 전분기와 유사한 수준의 영업이익(1329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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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용환 기자, newsdealer@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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