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용환 기자 = 계절적 비수기 영향으로 3분기 봉형강류 판매량은 감소하겠지만 현재 진행중인 건자회와의 철근가격 협상 결과에 따라 판가 추가 상승이 가능한 것으로 예상된다.

판재류의 경우에도 조선용 및 비조선용 후판과 일반냉연가격 인상을 추진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3분기 판재류 판가는 2~3만원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를 감안하면 현대제철(004020)의 현대제철의 3분기 별도기준 영업이익은 3337억원(YoY -7.8%, -5.4%)가 예상된다.

박성봉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2분기 실적은 부진했지만 3분기부터는 가격 인상을 통해 수익성 개선을 시도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한편 2분기 현대제철의 별도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조6000억원(-2.4%, QoQ +12.8%)과 3522억원(YoY -17.9%, QoQ +37.7%)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의 경우 시장컨센서스인 3444억원은 소폭 상회했지만 전년동기대비 크게 감소한 부진한 실적인 것을 보인다.

연결기준 영업이익의 경우 해외 SSC(스틸서비스센터)의 재고 관련 미실현손실 환입(100억)과 양호한 계열사(현대비엔지스틸) 실적의 영향으로 시장컨센서스인 3965억원을 상회하는 4322억원(YoY -0.3%, QoQ +60.6%)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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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용환 기자, newsdealer@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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