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이광용 기자 = 최연혜 새누리당 의원은 24일 “박근혜 정부의 성공과 정권재창출을 위한 잔다르크가 되겠다”며 8.9 새누리당 전당대회에서 최고위원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날 회견에서 최 의원은 “국민들로부터 새누리당이 외면당한 채 어떠한 변화의 불씨도 지펴내지 못하는 상황을 그냥 지겨보고만 있을 수는 없었다”며 “초선 비례는 최고위원이 될 수 없다는 고정관념을 깨는 것이 변화와 혁신의 시작”이라고 운을 뗐다.

최 의원은 “국가·보수·새누리당의 3대 위기를 3대 혁신으로 극복하겠다”며 “사회적 대타협과 새로운 성장엔진으로 경제를 되살리고 제4차 산업혁명을 새누리당이 주도하여 국가위기를 극복할 것”을 약속했다.

이어 “보수가 마치 수구꼴통인양 매도당하고 있는 상황에서 새누리당이 건전한 보수를 재정립하고 국민들과 보수의 가치를 공유하겠다”며 이를 통해 “대한민국의 지속적인 발전을 견인하고 국민들에게 사랑받는 보수정당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보수의 위기 극복 의지를 밝혔다.

최 의원은 “코레일 사장으로 있는 동안 모두가 불가능하다고 생각했던 상습적인 철도파업과 만성적자 두 가지 꼬리표를 떼는데 성공한 바 있다”며, “오랜 적폐의 늪에서 허덕이던 철도를 살려낸 것처럼 위기에 빠진 새누리당을 다시 살려내겠다”고 말했다.

최연혜 의원은 서울대학교 독어독문학과를 졸업하고 독일 만하임대학교에서 경영학 석·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철도청 차장, 한국철도대학 총장, 세계철도대학교협의회 회장과 한국철도공사(KORAIL) 최초의 여성 사장을 역임한 후 제20대 새누리당 국회의원에 당선됐다.

현재 새누리당 원내부대표,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남북관계개선특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NSP통신/NSP TV 이광용 기자, ispyone@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