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이광용 기자 = 새누리당은 22일 현대자동차, 현대중공업의 연대파업 등 민주노총 노조들의 연대파업이 더 이상 명분이 없다며 파업을 중단하고 현장으로 돌아와 달라고 촉구했다.

민경욱 새누리당 원내대변이은 22일 현안관련 브리핑에서 “대내외 경제여파로 노사가 힘을 합쳐 허리띠를 졸라매고 있는데 소위 귀족노조들이 기득권을 움켜쥐고만 있는 것을 국민 어느 누구도 납득할 수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같은 행동에 대해 민 대변인은 “대기업 귀족노조들이 자기 배만 불리리려는 주장”이라며 “지금도 연봉 9700만원에 자녀 3명까지 대학등록금을 지원받고 있음에도 올해도 또 기본급 15만원 인상, 순이익의 30% 성과급 지급, 심지어 승진 거부권 같은 황당한 요구를 내결고 있다”고 덧붙였다.

민 대변인은 “현대중공업의 파업도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 구조조정을 앞두고 있으면서도 고통분담을 커녕 파업으로 억지만 부리는 것은 혈세를 쏟아부은 국민들의 뒤통수를 치는 격”이라고 지적했다.

파업노조를 향해 민 대변인은 “이렇게 해마다 반복되는 귀족노조의 연례적인 파업으로 우리 경제는 점점 멍들어 가고 있다. 또한 국민들의 인내도 한계에 다다르고 있다”며 “명분없는 파업을 중단하고 현장으로 돌아와 국가 재도약을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NSP통신/NSP TV 이광용 기자, ispyon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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