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박유니 기자 = 이마트가 국산 농산물을 지원하는 상생 기획인 ‘국산의 힘 프로젝트’를 통해 국내 개발 종자 농산물 보급에 박차를 가한다.
이마트는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된 국산 종자 양파와 참타리 버섯을 ‘국산의 힘 프로젝트’ 신규 상품으로 선정, 판로 제공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국산의 힘은 우수한 국산 농수축산물을 발굴해 유통 전 과정에 걸쳐 지원하는 이마트의 대표적인 상생 프로젝트로 지난해 처음 시작됐다.
이번에 선보이는 상품은 ‘케이스타’ 양파와 ‘곤지 7호’ 참타리 버섯이다. 두 제품 모두 농림축산식품부·해양수산부·농촌진흥청·산림청이 공동 기획, 추진하는 국산 우수종자 개발사업인 'GSP(Golden Seed Project)'로 개발된 종자를 사용했다. 이마트 전점에서 양파는 2980원(2.5㎏·망), 버섯은 1980원(2송이·팩)에 판매한다.
케이스타 양파는 양파 특유의 향과 맛이 좋은 것은 물론 저장성이 우수해 국내 만생계 양파 종자의 단점인 장기 저장 능력을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곤지 7호 참타리 버섯은 기존 품종과 비교해 생산량이 10% 가량 많고, 저장기간 역시 기존보다 1주일정도 길어 국내 유통은 물론 해외수출도 가능한 품종이다.
이번 신품종 출시로 이마트가 국산의 힘 프로젝트를 통해 선보인 GSP 농산물 운영품목은 기존 3개에서 5개로 늘었다.
GSP 농작물 매출은 1년만에 10억원을 돌파했으며, 이마트는 품목 확대를 통해 올 연말까지 GSP 농작물 매출만 36억원을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이갑수 이마트 대표는 “국산의 힘 프로젝트를 통해 국산 종자가 시장에 조기에 유통되고 정착될 수 있도록 상품 판로를 넓히는데 주력하고 있다”며 “향후에도 국산 종자를 재배하는 농가가 확대돼 국가적 차원에서 종자 경쟁력을 확보하고 농가 소득 역시 향상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박유니 기자, ynpar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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